한국자유총연맹 계룡시지회, 제43회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 거행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정신 이어가야” 
한국자유총연맹 계룡시지회(회장 김인수, 예 육군 준장)는 6일 오후 4시 엄사면 근린공원 충렬탑에서 ‘제43회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를 거행했다. 이날 위령제는 이응우 계룡시장을 비롯해 김범규 시의장, 시의원, 유가족, 보훈단체 및 각급 사회단체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가족을 위로하고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했다.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종교의식, 추념사 및 추도사, 헌시낭송, 헌화 분향 순으로 이어졌다. 합동위령제는 광복 이후부터 6.25 전쟁 전후의 남북분단 상황에서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외치며 희생된 희생자와 호국영령을 추모하기 위한 행사로, 전국에서 매년 거행되고 있다.  ▲한국자유총연맹 김인수 지회장 추념사
한국자유총연맹 김인수 지회장은 추념사에서 “오늘 우리가 누리고 있는 행복과 번영은 호국영령들의 피와 목숨의 댓가”라며 “현재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등의 참혹한 전쟁은 남의 일이 아니라 김정은 일당의 남침 위협에 직면하고 있는 바로 우리의 일이다. 또다시 동족상쟁의 비극을 후손들에게 물려주지 않기 위해서는 역사 속에 담긴 숭고한 의미를 상기하고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응우 계룡시장 추도사
추도사에 나선 이응우 시장은 “조국의 안녕과 평화를 위해 산화하신 호국영령들의 거룩한 이름 앞에 삼가 명복을 빌며, 지금도 아물지 않은 상처를 보듬으며 인고의 세월을 보내고 계신 유가족 여러분께도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며 “우리 모두는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유혼을 되새기고, 국가 안보의 초석을 굳건히 다지고 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범규 시의장 추도사
이어 김범규 시의장은 “대한민국은 아직도 불안한 국제정세와 계속되는 북한의 도발로 인한 위태로운 나날이 지속되고 있다. 어려울 때 국민 모두가 하나되어 빈틈없는 안보 준비와 국민적 역량 결집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역설했다. / 정병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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