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울림, “시민과 함께하는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공연  

지역 8개 예술단체 합동 연출…감동의 무대가 될 듯  

오는 12월 2일 계룡문화예술의전당  대공연장

수준 높은 공연과 새로운 장르 ‘시소리극’ 탄생시켜 문화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시울림’이 오는 연말에 가족을 주제로 한 감동의 무대를 선보인다.

시소리극단 ‘시울림’(대표 정성우 · 사진)은 오는 12월 2일 계룡문화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가족이라는 이름으로”라는 창작품을  무대에 올린다고 밝혔다.

충남도와 계룡시가 후원하는 이 작품은 가족의 소중함과 가족의 사랑을 깊이 새길 수 있는 감동의 무대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정성우 대표는 “시민이 함께하는 문화예술의 모습을 연출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 작품을 통해 가족의 진정한 사랑과 지역 문화예술인들간의 소통의  방법을 그려냈다”고 말했다.

단위 콘텐츠로는 ▲어머니의 사랑 ▲아버지의 사랑 ▲부부를 중심으로 가족의 사랑과 소중함을 기획하고 있으며 함께 이뤄가는 문화예술적 장르는 시와 시낭송, 한국무용, 우리가락, 우리음악, ‘기타소리가 되리라’ 등이다.    

함께하는 문화예술단체는 계룡예총(회장 박주용), 문인협회(회장, 이섬), 국악협회(회장, 김옥영), 무용협회(회장,권희숙), 음악협회(회장, 김부자), 연예인협회(회장, 한동욱), 울림하나(회장,하경태), 시울림(대표,정성우) 등 8개 단체가 참여하는 대공연이다.

또 하나의 큰 테마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진정한 교류와 소통의 계기를 만들어 가는 첫걸음이다.

이번 공연 기획의 특징은 합동공연에서 단체가 따로 따로 공연하는 틀을 벗어나 둘 이상의 단체가 함께 무대에 올릴 작품을 기획하고 연습하는 것이다. 

즉, 하나의 작품 활동을 통해 각 단체간 진정한 교류가 이뤄지고 소통하는 계기가 돼, 지역 문화예술인들간의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평화의 홀씨, 독도야! 대한아!’ 공연 작품

정성우 대표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무대를 위해서는 단위 프로그램인 어머니, 아버지 그리고 부부의 사랑을 소재로 한 글(시, 편지, 일기 등) 또는 수기를 공모하여 선정해, 무대 공연 작품으로 올려, 그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 어르신 공경의 활동을 하고 학생들에게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5년에 창단한 ‘시울림’은 계룡시를 대표하는 시소리극 전문 공연단이다.

기존의 시낭송, 시극의 공연 틀에서 벗어나, ‘주제와 울림’이 있는 종합 공연 예술로 정성우 대표가 창작한 새로운 장르이다.

지금까지 무대에 올린 작품으로는 ‘2017년 6월 어머니의 황혼을 시작으로, 평화의 울림 독도야 대한아, 가슴의 상흔 나비로 날아, 아버지의 그림자, 작은 세상 행복한 동행’ 등이다. / 정병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