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효센터,  어버이날 효도잔치 베풀어 

와상의 어르신…효도잔치에 눈물이 ‘글썽’ 

법원스님…“시설 어르신들을 위해 선생님들 몸과 마음 건강해야” 



전 직원이 효(孝) 봉사에 앞장서 지역 사회에서 호평을 얻고 있는 ‘계룡효센터(대표이사 법원스님)’는 지난 8일 ‘어버이 날’을 맞아 어르신들에게 효도잔치를 베풀어 칭송이 자자하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가족들이 참석하지 못하는 관계로 부모님을 향한 안타까운 마음을 담아 정성스럽게 특별한 어버이날 행사를 했다. 



“꽃으로 퉁 칠 생각 마라 내가 원한 건 이 꽃이 아니다” 

꽃보다는 자식을 기다리는 어르신들의 마음을 담은 문구가 첫 눈에 들어왔다.

어버이날 하면 카네이션, 잔치음식, 어버이날선물이 떠오르는 데 그중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것이 선물이다. 

이에 계룡효센터에서는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선물을 준비했다. 두유, 볼펜, 와이셔츠, 컵라면, 과자, 파스, 박카스 등 어르신들이 평소 좋아하는 물건을 챙겨드려 선물에 대한 만족도를 극대화 했다

또한 야바위부스, 비석치기부스, 손톱색칠부스, 달고나부스, 직원들 얼굴에 그림그리기 부스 등을 통해 체험의 즐거움을 드렸고, 물 풍선 던지기를 통해 통쾌함으로  스트레스 지수를 낮춰 드렸다. 

드론을 띄워 행사 현장의 생생함을 담아내어 당신들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화면을 담아냈다.

식사로는 소고기 부챗살을 이용한 서양식 점심차림으로 특별한 날 특별한 분들을 위해 준비한 음식이라는 느낌을 받도록 차려졌다.

오늘 어버이날 행사에서 가장 특별했던 점은 남은 여생을 장담할 수 없는 와상어르신을 침상과 함께 모셨다는 것이다. 

말씀은 못했지만 잔치가 열렸다는 것쯤은 충분히 알아채시는 듯 보였다.

이날 어버이날 행사를 마무리하면서 지장정사 주지스님인 법원스님은 “어미는 애기에게 젖을 먹이기 위해서라도 억지로 라도 음식을 섭취하듯이 시설의 많은 어르신들을 위해서 우리 선생님들의 몸과 마음이 건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본인의 가족을 뒤로하고 어르신들을 위한 잔치에 힘써주심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 정병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