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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짖어라 !, 그래도 나는 간다”  
정병상 |    작성일 : 2019-08-28

[계룡산]  

 

 

“짖어라 !, 그래도 나는 간다” 

 

      정병상
 

문재인 대통령은 태극기의 거센 함성에도 불구, 눈 하나 깜박하지 않고 자신만의 목표를 향해 질주하고 있다. 도착지가 어디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소득주도성장’ 정책으로 자영업자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분을 넘고 있는데도 “문 대통령은 옳은 길을 가고 있다”고 잘라 말한다.

또한 “유엔은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를 풀어줘야 한다”며 북한에 우호적인 태도를 취했지만, 돌아온 건 “삶은 소 대가리”라는 ‘비아냥’에도. “그래도 나는 간다”이다.

게다가 일본과의 맺은 지소미아(GSOMIA: 군사정보보호협정)도 끝내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말았다.

미국에서는 지소미아 협정을 결코 파기해서는 안 된다고 요구했지만, 문재인 정부는 무 쪽 자르듯이 잘라버리고 말았다.

도대체 대통령의 속셈은 무엇인가.?  문 대통령은 이제껏 ‘평화, 평화경제’ 이외에 자신의 이념에 대해 말 한 적이 없다. 

다만, 문 대통령은 지난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이념에 사로잡힌 외톨이로 남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말은 보수 세력들에게 역사의 외톨이로 청산될 것이라는 경고의 메시지로 들린다.

이런 경고에도 불구 태극기 집회에 참가하는 보수세력들은 20~30대 청년층이 곧 다가 올 국가의 위기를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는 것에  목청을 더욱 높이고 있다.

최근에서야 겨우 조국 전 청와대 민정 수석의 딸 문제가 불거지자 큰 충격을 받고 서울대, 고려대, 부산대에서 촛불 시위를 벌이고 있는 상태다.

물론 20~30 대에게는 대학 진학이나 장학금, 취업 등이 가장 큰 관심거리일 것이다.

그러나 우리 대학생들도 이제는 깨달아야 한다. 조국 전 민정수석에 관해 가장 큰 문제는 딸보다도 그가 과거에 사노맹(남한사회주의 노동자동맹)의 간부였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사노맹은 당시 대법원의 판결과도 같이 ‘무장봉기를 통한 남한 체제 전복’을 추구한 무력 폭력 집단이다. 그런 집단의 간부였던 자가 지금 대한민국의 법무장관이 되려 하고 있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26일 입장문에서 “원칙과 상식이 지켜지는 나라, 정의가 살아있는 사회를 위해 조국 후보자의 사퇴를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문 대통령은 조국을 법무장관으로 임명하고야 말 기세이다.  조국이 검찰개혁의 적임자라는 명분은 설득력이 없어 보이는데 인사를 단행하려는 이유는 무엇일까 ?

많은 국민들은 알고 있다. 문 대통령이 “짖어라 !, 그래도 나는 간다”를 계속해 고집할 경우, 외톨이가 되는 것은 대통령 자신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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