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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헌묵 의원의 ‘내로남불’  
정병상 |    작성일 : 2019-06-20

최헌묵 의원의 ‘내로남불’ 

 

단상(斷想) 

 



사진=윤차원 의원이 행감위원장을 맡은 최헌묵 의원의 일방적인 정회 선포에 대해 “매우 잘못됐다”고 성토하고 있다.

  

우리는 행정사무감사 도중에 정회가 선포되는 것을 종종 본다.

사안을 놓고 의원간 고성이 난무하거나 집행부의 자료미비로 원만하게 진행될 수 없을 경우 의원들의 요구로 정회가 선포된다.

그런데 행정사무감사 첫날(13일)인 자치행정과 감사에서 뜬금없이 2번이나 정회가 선포돼 행감장을 아연실색케 했다.

최헌묵 행감위원장(민주당)이 윤차원 의원(무소속) 질의 도중에  정회를 선포했기 때문이다.

첫 번째는 최 위원장이 윤 의원에게 “간담회도 아니니 질의·응답식으로 해달라”는 요구에, 윤 의원은 “집행부의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는 거예요”라고 언성을 높이자, 최 위원장은 돌연 정회를 선포하고 자리에서 나갔다.

당시, 윤 의원은 공공시설사업소에 사회복지 직렬이 소장으로 있는 것에 대해 지적을 하고 개선책을 요구하는 중이였다.

윤 의원이 잘못된 부분을 조목조목 따지기 위해 질의하는 과장에서 설명이 좀 길었다고 정회할 만큼 큰 사안인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두 번째는 윤 의원이 질의 순서를 어겼다는 이유다. 정회 선포는 사회통념상 합리적인 이유가 있어야 한다. 

또한 위원장은 집행부에게 행정사무감사의 진실과 성실한 태도를 강조하고, 동료의원들에게는 적절한 질문과 날카로운 비판이 따를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행정사무감사는 예산심의와 시정질문 등과 함께 의회의 3대 꽃으로 불리며 의원들이 집행부인 계룡시를 상대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무대이고, 집행부는 가장 혹독한 시련을 겪는 관문이다.

따라서 각종 사업들에 대해 세심하고 밀도 있게 행감 분위기를 유도해 시의회로서는 최대한 시민의 뜻을 전달하게끔 유도하는 것이 위원장의 몫이다.

이날 윤 의원은 “위원장이 특별한 이유없이 일방적으로 정회를 선포하는 것은 대단히 잘못됐다”고 토로했다.

이어 “최 의원은 집행부에 대해 묻고, 따지고, 설명하고, 추궁까지 했다”며 “이건 완전히 ‘내로남불’ 아닌가”라고 목청을 높였다.

이날 행감을 지켜본 대다수 공무원들의 눈초리는 따가웠다. / 정병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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