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 아띠로타리클럽, 한겨울 추위 녹였다”

독거노인 돕기,,, 사랑의 일일찻집 ‘성황’ 



계룡 아띠로타리클럽(회장 김홍자, 국제로타리 3680지구) 회원들의 뜨거운 마음이 한겨울 추위를 녹였다. 

여성들로만 구성된 이 단체는 26일 금암동 소재 ‘아이띠에 커피숍’에서 관내 독거노인들을 돕기 위한 ‘사랑의 일일찻집’을 열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이날 찻집에 찾아온 500여명의 시민들은 매혹적인 색소폰 선율과 감미로운 플루트, 심금을 울리는 기타소리를 감상하며, 서로 간에 돈독한 정을 나누었다.

또한 창립멤버인 김혜정 시의장을 비롯한 회원들은 찻집이 운영되는 하루 동안 차 봉사를 하며 사랑 나눔 실천에 동참했다. 

지난 2011년 2월에 탄생한 이 단체는 자기 직업을 통해 사회에 봉사하는 20여명의 여성들로만 구성돼 있으며, 지난해 연탄봉사를 갖는 등 해마다  아름다운 봉사활동을 통해 여성의 사회참여 의식을 높이고 있다.

한 회원은 “가게만 운영할 때는 몰랐는데 회원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면서 여성으로서의 자긍심은 물론 사회를 바라보는 눈이 달라졌다”며 “많은 여성이 참여해 더욱더 발전하는 ‘아띠로타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최홍묵 시장이 찻집을 방문해 회원들을 격려했으며, 지역 예술인들이 재능기부를 솔선해 ‘사랑의 일일찻집’을 더욱 빛나게 했다.

김혜정 시의장은 “오늘 찻집 수익금은 전액 관내 독거노인들을 돕는데 쓰여 질 것”이라며 “지역에서 꼭 필요한 봉사단체로 거듭나기 위해 회원들과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시민들은 “아띠로타리 회원들이 지속적인 봉사를 실천해 화목하고 명랑한 사회를 건설하는데 앞장서고, 더불어 사는 계룡사회의 훈훈한 인정을 더욱 돋보이게 하고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정병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