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 나쁜 사람들이다

[기자의 눈] 

국회 절대 세력을 잡은 민주당은 이재명 후보에 대한 대법원 상고심에서 유죄 취지로 서울고법에 환송 판결에 대해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모든 사건의 기소는 물론 재판까지도 중지한다는 형사소송법을 개정한다고 한다.

즉,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었을 때 재판이 계속될 수 있는 가능성을 원천 봉쇄하겠다는 것이다.

만약 주객이 전도된다면 민주당은 어떻게 나올까. 대한민국은 벌집을 쑤셔 넣은 것처럼 곳곳에 난리가 났을 것이 자명하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방탄 법안 만들기’라든지 ‘독재자’라고 비난하고 있지만 메아리 없는 공허한 소리에 불과하다.

민주당은 공산당의 전술처럼 쥐가 소금 먹듯이 어느덧 대한민국의 40% 이상을 세뇌를 시켜 흰색인지 검은색인지 구별 못하는 지경까지 만들어 냈다.

게다가 작금의 민주당은 마음만 먹으면 무슨 법이든 만들 수 있다.

대법원장도 탄핵하려다 일단 보류했다. 언제 탄핵안이 상정될지 모른다. 무소불위 권력을 휘어잡고 있다.

이미 민주당은 이재명 후보를 수사했던 검사에서부터 장관, 감사원장, 경제부총리 등 30건에 이르는 탄핵을 밀어붙였다.

외국의 유력 언론들은 이주호 교육부 장관 직함을 ‘대행의 대행의 대행’이라는 대행이 3개나 붙어 있다고 조롱하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은 부끄러운 것을 모르는 것 같다.

대통령을 만들 때까지 국회 몽둥이(?)를 두드리겠다는 심사다. 히말라야가 있는 네팔은 기득 세력들이 권력을 유지키 위해 시민들을 경찰 몽둥이로 다스리고 있다.

시민들을 개나 돼지로 알고 있는 듯하다. 국회 몽둥이나 경찰 몽둥이는 모두 같은 맥락이 아닌가.

계룡에 거주하는 한 촌부는 거리에 첩부된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거벽보’를 보며 국민의힘이 선거구도에서 졌다고 씁쓰레 한다. 여당표가 분산된다는 뜻이다.

김문수 후보가 어떤 정치력을 발휘해 여권후보 단일화를 이끌어낼지가 초미의 관심거리다.

아무튼 국회 의사봉이나 경찰 몽둥이로 국민을 개나 돼지로 취급하는 세력은 참! 나쁜 사람들이다. / 정병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