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 우림아파트 부녀회 어버이날 경로잔치 열어

임양옥 부녀회장…어르신들과 입주민이 하나 되는 아파트가 되기를 

“부모님 같은 어르신들께 따뜻하고 정성이 깃든 식사를 대접하고 싶었습니다”

계룡시 금암동에 위치한 우림아파트 부녀회(사진, 회장 임양옥)는 매년 어버이날을 맞아 아파트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에게 경로잔치를 베풀어  화목하고 따뜻한 아파트로 만들어 가고 있다.

7일 우림아파트 부녀회는 아파트에 거주하는 7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금암동 소재 신도오리 음식점에서 점심식사를 대접하며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이 아파트 경로잔치는 올들어 20년째, 부녀회에서 바자회 등으로 마련한 수익금으로 경로잔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좌로부터 이응우 시장, 임양옥 부녀회장, 김동식 경로당 노인회장

이응우 시장을 비롯해 김동식 경로당 노인회장, 이재운 도의원, 이창원•최국락•이용권•신동원 시의원 등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부녀회가 마련한 음식과 함께 경로효친의 의미를 되새기며, 건강과 장수를 기원했다.

행사를 준비한 임양옥 우림아파트 부녀회장은 “부녀회원들과 뜻을 모아 오늘 같은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고, 어르신들께서 이렇게 함께해 주셔서 대단히 뿌듯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과 입주민이 하나 되는 우림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사진=우림아파트 부녀회 회원들

이응우 시장은 “묵묵히 희생하시며 젊은이들의 버팀목이 되어 주시고, 귀한 가르침을 전해 주시는 어르신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어르신들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소통하며 ‘행복지수 1 등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내에서 가장 살기좋은 아파트로 만들어 가는 임양옥 부녀회장은 예비역 가족으로 1남 1녀를 두고 있다. / 정병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