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아 ‘KADEX’를 딛고 비상하라 ! [기자의 눈] 
9월 10일 오전 11시 30분, 2024년 軍문화축제, 지상군페스티벌, KADEX(카덱스,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 합동언론브리핑에서 이응우 계룡시장은 이번 ‘KADEX’ 개최를 계기로 국방수도 계룡을 한 단계 도약시키려는 굳은 결의를 엿볼 수 있었다. 계룡시 개청 이래, 처음으로 세계 40개국 주요 인사 및 軍 관계자 등 100만여명이 계룡시를 방문하는 호기를 활용해, 계룡시를 세계적인 도시로 브랜드화 시키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계룡시는 인근 ‘논산의 딸기’, ‘금산의 인삼’처럼 대표적인 특산품도 없고, 부가가치를 높이는 요인도 부족해 시민들의 삶의 욕구를 충족시키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게다가 지난 역대 시정은 계룡대의 이점을 살리지 못해 정체성과 특색이 없는 군사도시로 전락해 왔다는 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특히 불발로 끝난 이케아 유치에 대한 행정력으로 국방산업을 유치했더라면 계룡시 관문인 대실지구가 지금처럼 흉물스럽게 변모되지는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최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등으로 K-방산이 세계 무대에서 각광을 받으면서 한국산 헬기.전차,자주포를 구매하려고 사절단을 파견하고 있다는 여론이다. 계룡시가 이번 ‘KADEX 2024’ 개최는 수천억 원의 경제유발 효과는 물론 국방산업 유치에 초석을 마련해 계룡시의 만년지계(萬年之計)의 먹거리가 아닐까 싶다. 이날 이응우 시장은 ‘KADEX’를 지속적(격년제)으로 개최해 신성장동력은 물론 국방수도 계룡시에 대한 이미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이응우 시정이 들어서면서 군사도시 특색을 살리고 정부의 각종 평가에서 상위권을 획득하면서 ‘행복이 넘치는 Yes! 계룡’에 대한 대다수 시민들은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KADEX’ 성공적 개최를 위해 예비역 사회에서도 뜻을 모으고 있다. 민주평통, 재향군인회, 자유총연맹, 자유시민연합도 지역발전과 안보단체의 역할을 돈독히 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장군들의 모임인 성우회가 재발족되어 ‘KADEX’에 적극 협력키로 했고, 8월에는 육삼회(육군3사관학교 예비역 총동문회)도 모임을 갖고 ‘우리는 하나다’라는 표제로 ‘KADEX’에 힘을 보태고 있다. 또한 (예)대령연합회 결성도 준비하고 있어 계룡은 명실상부한 국방수도의 면모를 갖춰 나가고 있다. 이것이 바로 지역사회가 바라는 ‘국방수도 계룡’의 참모습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이 아니던가. 인류역사는 ‘전쟁의 역사’라 할 만큼 크고 작은 수많은 무력충돌이 있었다. 전쟁을 막으려면 강력한 군사력이 있어야 하고 당연히 좋은 무기 등 군사용품을 갖추어야 한다. 평화를 얻고 지키려면 오늘 밤에 당장 전쟁을 할 수 있는 준비를 해야 한다. ‘KADEX’ 계룡 개최는 계룡시민 모두가 평화의 전도사가 되어달라는 의미다. 세계가 ‘KADEX’ 개최지인 국방수도 계룡을 주시하고 있다. 계룡아 ‘KADEX’를 딛고 비상하라 ! / 정병상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