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철 시원하게 보내세요”

자시연, 6·25참전용사들에게 선풍기 선물과 감사 인사

계룡 자유시민연합(회장 이승진, 이하 자시연)이 대한민국 미래를 걱정하면서 나라와 계룡시를 건강하게 이끌어가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뜻있는 사람들끼리 의기투합해 ‘행동하는 양심’을 솔선수범하는 자생단체 자시연은 국방수도 계룡시 안보의 심장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평이다.

안보•애국 단체인 자시연은 10일 관내 6•25참전용사 가정을 방문해 11대의 최신형 선풍기와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번 선풍기 전달은 무더운 여름철에 생활이 어려운 6•25참전용사와 유족에게 시원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자시연 회원들의 후원금으로 마련됐다.

이날 자시연 회원들은 참전용사들의 안부를 묻고, 참전용사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들으며 소통했다.

회원들은 선풍기 조립은 물론 각 가정에 배달까지 하면서 영웅들의 고귀한 희생에 감사드리고, 자시연의 활동상황 등을 설명해 고령이신 영웅들의 나라 걱정을 덜어드렸다.

고길순 봉사단장은 “지금의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한 우리의 영웅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한 달에 40여만 원을 받으면서 어떠한 불평도 없이 그저 나라만을 걱정하시는 모습이 눈물과 감동”이라며 “우리가 자유대한민국을 더 잘 지켜야겠다고 다짐했다”며 소회를 밝혔다.

회원들은 참전용사들과 양손을 맞잡으며 감사 인사와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금종권 전 회장은 “국가를 위해 희생과 헌신한 6•25참전용사분들께 조금이나마 시원한 여름을 선물할 수 있어 기쁘다”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거룩한 정신을 이어받아 건강한 계룡시,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 정병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