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아띠로타리, 김인숙 여성 리더 탄생

7월 12일 취임식…“최고의 여성 로타리로 만들겠다” 

계룡지역에 또 한 명의 여성 리더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24~25년 ‘제15대 계룡아띠 로타리클럽’을 이끌어가는 신임 (수작)김인숙 회장(사진, 여, 57)이다.

오는 7월 12일 계룡문화예술의전당(다목적홀)에서 취임식을 갖는 신임 김 회장은 논산 양촌면 출신, 서울에서 활동하다가 계룡에 둥지를 마련한 것은 20년 전이다.

3년 전 ‘아띠로타리’에 가입한 그는 열성적인 활동과 봉사정신 등으로 회원들이나 지역사회의 주목을 받아왔다.

그는 취임 일성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즐겁게 봉사하자”는 모토를 내걸고 있다.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해 회원들의 삶에 변화를 일구고, 지역사회의 삶에 희망을 일깨우는 일들을 멋지게 실천해 나가려 합니다.”

그는 회장이라는 역할 적 지위를 잘 수행하여 3680지구에서 최고가는 여성 로타리클럽을 만들겠다는 마음가짐으로 1년의 시간을 보내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특히 그의 계룡사랑은 남다르다. “계룡은 자연환경은 물론 아이들 키우기에는 최적의 도시입니다. 엄마들의 의식 수준은 물론 학구열도 높아 아이들 대학 보내기가 수월해 지인들에게 계룡으로 이사 오라고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역대 회장님들의 초아의 봉사정신을 이어받아 ‘계룡아띠 로타리클럽’을 지역사회에 사랑과 희망을 전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친한 친구 같은 따뜻한 봉사단체가 되겠다”는 다짐도 잊지 않았다.

사진=신임 김인숙 회장이 ‘퀼트앤수작카페’에 자신과 회원들의 작품을 전시해 손님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엄사면에 건물을 짖고 1층에 ‘퀼트앤수작카페’와 퀼트 공방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그동안 퀼트를 통해 지역사회에 소통해 왔다. 명인회(우리 선조들의 전통의 혼을 되살려 전통예술로 승화시키는 단체) 회원으로 활동해 수준 높은 작품 등을 선보여 우수관광기념품 공모전 대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 일본과의 교류전을 통해 한국의 전통예술을 알리고 있으며, 회원 교육은 물론 계룡종합사회복지관, (요양원) 사랑의 집 등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인테리어와 조경업을 하는 남편 김수호씨(58)와 2녀를 두고 있다. / 정병상 기자

        사진=‘퀼트앤수작카페’ 건물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