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규 후보, 국회의원 선거 필승 ‘장군의 깃발’ 들다

논•계•금 국방산업도시 특화 적임자 강조

장군 진급마다 축하 현수막 응원해준 논산시민께 승리로 보답

4성 장군 출신인 논산·계룡·금산 선거구 국민의힘 박성규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필승을 위한 ‘장군의 깃발’을 들었다.

박 예비후보는 14일 오후 2시 논산시 시민로 274 바인빌딩 5층 선거사무소에서 당원 등 지지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에 이어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출범을 선포했다.

이날 그는 “오늘 개소식 컨셉은 시민과 소통의 의미로 ‘성규네 논산집들이’로 명명한다”며 “집들이는 주인이 직접 손님을 맞이하듯 별도의 사회자나 진행자 없이 주인인 자신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혀 큰 박수를 유도했다.

논산 은진면 출신인 그는 “전형적인 농부의 가정에서 5남 3녀 중에 셋째 아들로 태어나 초•중•고교 시절에 축구선수로 활동했지만, 논산 훈련소를 보면서 군인의 꿈을 키워왔다”며 3사관 학교에 입교해 41년 3개월 군 복무를 마친 자신을 소개했다.

앞서 그는 군인정신이 몸에 밴 자신을 정치에 입문케하고 용기를 북돋은 지인들을 일일이 소개하면서 남편이 올바른 군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묵묵히 내조해준 부인 이명구 여사를 칭찬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그는 “자신이 별을 달 때마다 거리 곳곳에 축하 현수막을 내걸고 응원해준 선•후배나 논산시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총선에서 승리해 그 은혜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의 국방부 장관이나 방산청장 등은 함께 근무한 전우들이나 부하들이였다”며 “이런 인맥이 논•계•금을 국방산업도시로 만들어 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간 40여 년 동안 나라를 지키는데 몰두를 해왔지만, 작금의 논•계•금 지역소멸을 보면서 고향을 구해야겠다는 사명감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출마의 변을 대신했다.

그는 이어 기자회견에서 “범죄방탄에 남용되는 불체포특권 포기 등 국회의원의 특권을 내려놓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치로 항상 낮고 겸손한 자세로 국민을 섬기는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국방산업도시화, 스토리가 있는 관광도시화, 스마트팜형 농업도시화 등 3대 전략으로 고향의 위기, 지역소멸에 맞서고 지역경제발전을 이루겠다”며 “논산, 계룡, 금산이 하나로 연결된 국방군수산업벨트를 조성해 미국의 헌츠빌 같은 국방산업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청년들의 일자리가 있고 청년들이 살고 싶은 도시, 아기들의 웃음소리가 들리는 도시, 어르신들이 존경받고 돌봄 받는 도시, 농업인, 소상공인들이 잘 사는 행복도시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총선공약으로 △국방군수산업단지 조기 완공△첨단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 유치△국방관련 공공기관 유치△논산 탑정호&연무&강경 문화관광 트라이앵글 구축△계룡 밀리터리 복합테마지구 조성△금산인삼 세계농업유산테마파크&남이자연휴양림&원골유원지 건강치유관광단지 조성△논산세계딸기엑스포 추진△금산인삼 가격안정대책△고령화로 인한 전업농 대책△청년, 퇴직 중장년 일자리 창출과 취업지원△자율형 공립고 설립△시니어 돌봄&케어 지원센터 설립 등을 내걸었다. 

한편 행사에는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영상축사를 보내 지원했고 함께 경선을 했던 김장수 예비후보 등 예비후보들이 참석해 힘을 보탰다. 

각 지역의 특산품인 논산의 딸기, 계룡의 새싹채소, 금산의 인삼을 재료로 활용하여 시민대표가 샐러드를 만들며 지역의 화합을 상징하는 퍼포먼스를 연출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 정병상 기자

사진=박성규 예비후보 부인 이명구 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