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자유시민연합, 깨끗한 계룡 만들기 ‘구슬땀’

고길순 봉사단장…“애국, 친목, 봉사하는 안보 단체가 되겠다”

안보 단체인 ‘계룡자유시민연합(회장 이승진, 이하 자시연)은 12월 4일 오전 엄사면 도로변 주변 일대에서 ‘깨끗한 도심 만들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회원들은 추운 날씨에도 인도에 버려진 담배꽁초나 쓰레기 등을 쓸어 모으고, 집수받이 속에 감춰진 오물 등을 긁어내는 등 거리 청소 활동을 펼쳤다.

또한 이희찬 교수 작(도서출판 대추나무) ‘국민들 모르는 사이, 공산화로 가는 대한민국’라는 책자를 나눠주며 동참을 호소했다.

지시연의 이날 봉사활동은 지난달 대실지구 주변 거리 청소에 이어 두 번째다.

자시연은 지난 9월 임시회의에서 자원봉사활동에 관한 회의를 통해 고길순 회원을 봉사활동 단장으로 선임하고, 매달 봉사활동을 전개키로 결의했다.

이날 고길순 봉사활동 단장은 “자시연은 나라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인 순수한 민간단체”라며 “각자의 안보관과 국가관을 바탕으로 애국, 친목, 봉사를 통해 ‘살기좋은 계룡시 만들기’에 일익을 담당하는 안보 단체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나라와 계룡을 사랑하는 마음은 너와 내가 없다”면서 “우리들의 손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갈 테니 불러달라”며 아름다운 미소를 지었다.

문명화 단원은 “자발적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해주는 단원이 있어 늘 감사하다. 이들과 함께 ‘제2의 고향’인 계룡시를 깨끗하고 건강하게 만들어 가니 행복하다”며 뿌듯함을 전했다.

주민 김모씨(32, 자영업)는 “엄사면 가로수 주변에 널부러진 담배꽁초와 쓰레기 등이 주민들에게 불쾌감을 주고 있다”며, “도로변 환경정화에 힘써주시는 자시연 회원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전필성 고문은 “자시연은 박근혜 前 대통령 탄핵사태 등 혼란스런 상황에서 ‘이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에, 태극기 집회에 참가한 애국 시민들의 자발적인 모임”이라며 “아름다운 애국의 빛으로 자유 대한민국과 계룡시를 사랑하는 애국 봉사단체로 우뚝 서겠다”고 강조했다.

이곳 시민들은 “이웃을 사랑하고, 계룡시를 사랑하고, 나라를 사랑하는 따뜻함이 가득한 자시연 봉사단,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 정병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