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띠 로타리클럽’ 제13대 박기순 회장 시대 열다

박 회장 “계룡에 ‘아띠’가 있어 행복하다는 소리 듣게 하겠다” 

계룡 최고의 여성클럽인 ‘아띠 로타리클럽’은 지난 8일 오후 로컬푸드센터에서 제12•13대 이•취임식을 개최하고, 제13대 박기순 회장(사진) 시대를 열었다.

이날 국제로타리 3680지구 이종림 총재, 지구 임원 및 이응우 시장, 김범규 시의장, 이재운 도의원, 김미정 의원, 신동원 의원, 조광국 의원, 이용권 의원, 각 클럽 회장, 가족 등 150여명이 참석해  신임 회장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1부 이임식에서 로타리안 및 내빈소개, 계룡시장 표창패 수여(로사 김경숙), 국회의원 표창장 수여(행복 이선미), 감사패 전달(누리 송찬희, 청아 신선이, 상조 목수미), 장학금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2부 취임식에는 축하공연(드림지역아동센터 기야금부), 축가, 감로 박기순 회장 취임사, 꽃다발 증정, 임원진 소개, 총재치사(선종 이종림), 축사(이응우 시장, 황산클럽), 축사(김범규 시의장), MOU체결(법무법인 이현) 등이 열렸다.

박기순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난 1년동안 ‘아띠’의 위상을 높이고 회원간의 친목을 이끌어낸 이선미 회장님의 빛나는 업적을 교훈삼아 더욱 발전하는 클럽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양지가 크면 클수록 음지도 따라 커지는 현상처럼 지역사회는 아직도 우리의 손길을 기다리는 곳이 많다”며 “저는 로타리 모토 ‘초아의 봉사’에 중점을 두고, 올해 테마를 ‘봉사하는 우정으로 함께하는 따뜻한 계룡사회’라고 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계룡에는 ‘아띠 로타리클럽’이 있어 행복하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소외계층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는 등 가장 모범적인 클럽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선미 전직 회장은 이임사에서 “감사의 마음, 후회의 마음, 부족한 마음, 아띠 클럽의 발전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감사드리며 임기를 마치게 됐다”며 “더욱 발전하는 ‘아띠 로타리’를 기대하며 이제 저는 전 회장으로서 묵묵히 지원하며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응우 시장은 “모두의 기대와 성원 속에 새로이 취임하시는 박기순 회장님께 축하를 보내 드린다. 소신과 열정을 바탕으로 계룡의 번영과 행복을 가꾸어가는 데 많은 역할을 해주시기를 응원한다”면서 “시에서도 ‘아띠 로타리클럽’ 활동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해, 큰 박수를 유도했다.

특히, 이날 아띠로타리 역점사업인 장학금 지급은 정하연(용남초), 서백경(엄사초), 나기우(신도안초) 어린이가 받았으며, 축하공연에는 현재 연극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박기순 회장 차남인 김태환 군이 축가를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지난 5월에 결혼식을 올린 장남 김태용 변호사와 부인 서성경 변호사, 서 변호사 부모(부친 목사님)가 참석해 축하했다. 

한편 로타리는 인도적인 봉사에 힘쓰며 전문직업인이 세계적으로  결합한 단체로, 회원 모두가 힘을 합하여 지구촌과 지역사회에서 봉사하고 친선, 평화를 증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 정병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