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를 세계적 군사도시 캐나다 퀘백 같이 만들어 가겠습니다”  

‘계룡희망포럼’ 발대식…계룡의 미래 견인 



 우용하  발기인 대표 

“다 함께 행복한 계룡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계룡미래 비전’을 학술적으로 연구하고 토론하기 위한 ‘계룡희망포럼’이 2일 오후 금암동 소재 조방낙지 2층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계룡희망포럼’은 우용하 前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기획단장, 예)육군대령)을 대표로, 유재현(정치학 박사, 예)해군대령)이 사무국장을 맡고, 예비역 15명, 일반시민 15명 등 총 30명이 발기인이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유재현 사무국장 사회로, △개회사, 국민의례, 발기인 소개 △우용하 대표 인사 △박찬주 前육군대장 축사 △임영우 前논산시 교육장•박욱병 前육군 군종감 격려사 △발기인 선언문 낭독 △ 식후 행사로 아무르 합주단 색소폰 연주(단장 공윤팔)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우 대표는 인사말에서 “계룡시가 성장 발전하려면 어떤 대안을 가지고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에 대한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며 “계룡희망포럼은 이러한 문제들을 고민하는 분들과 토론하고 논의하고자 함께 발기인이 되어 발대식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어 “회원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연구하여 계룡대를 품고 있는 계룡시를 세계적인 군사도시인 캐나다 동부의 퀘백(Quebec) 같이 아름답고 행복한 도시로 이끌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박찬주 前 육군 대장의 축사

계룡희망포럼 분과는 총 4분과로, ▲스마트 도시 (위원장, 조연한 예)육군대령) ▲경제•복지 도시 (위원장, 김봉태 ㈜정양SG상무) ▲문화•예술도시 (위원장, 김전미 前 건양대 교수) ▲교육•인성안전도시 (위원장, 양희봉 예)공군대령)로 구성되어 있다. 

임영우 전 논산시 교육장 격려사

코로나19로 고려해 매월 1회 분과별 회의를 거치며, 위원회를 통해 전체가 공유된다. 사회적 거리가 완화되면 외부 전문 강사를 초청해 세미나 및 7개 중점과제에 대한 공론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계룡의 미래에 대한 문제점과 대안을 공론화 시키고 발제하여 행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미래비전을 제시한다. 앞으로 계룡사회에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지역 정가는 이번 ‘계룡희망포럼’ 발대식은 내년에 실시되는 계룡 단체장 선거를 앞두고, 우용하호를 출향(出向)시키기 위한 사전 포석으로 해석하고 있다. 

박욱병 前 육군 군종감 격려사

한편 우 대표(육군3사관학교 10기)는 67사단•25사단 연대장과 육본 감찰관실 검열장교 출신으로, 2008년 국민의힘(당시 새누리당) 책임당원으로 입당해 박근혜 대통령후보 기독교 특보로 활동한 바 있다. 

현재는 국민의힘 중앙당 국방안보분과 부위원장, 충남도당 부위원장직을 맡고 있다.  

한국담배인삼공사 안전관리실장 시절에는 군 영내매점에 외산담배 판매를 근절시켜 장병들에게 애국심을 고취시키기도 했다. / 정병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