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태 계룡시탁구협회장 무투표 당선 

더욱 즐겁게 운동하는 환경조성에 헌신  

계룡시탁구협회 회장에 김원태 前 충남도의원(72, 사진)이 무투표 당선됐다.

단독 출마한 김 회장은 지난 28일 계룡시탁구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한병옥) 회의를 통해 당선이 결정됐다. 임기는 오는 2025년까지이다.

김 회장은 “우선 동호인의 화합이 탁구인의 증가와 탁구 활성화에 기반이 되리라 생각한다”며 “계룡시 탁구 발전과 실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논산 출신인 김 회장은 강경중, 강경상고, 국립 공주대학교를 졸업하고, 현재는 공주대학교 산업과학대학원 석사과정을 밟는 등 역량강화를 위해 자기개발을 게을리하지 않은 인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사업가인 그는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해 내는 ‘아이디어맨’으로 유명하다. 여기에 강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충남도의원 시절 에 일궈낸 성과는 동료의원들로부터 부러움을 사기에 충분했다.

계룡시의 오랜 숙원사업인 계룡소방서 유치를 반석 위에 올려놨는가 하면 ‘2016년 계룡시 도민체전’을 유치하게 된 일등공신으로 꼽힌다.

당시 시 승격을 축하하려는 당진시와 개도 100주년을 자축하려는 서천군을 누르고 계룡시가 선정된 배경에는 김 회장의 집념과 ‘승부근성’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세비만 축내고 있으나 마나 한 그런 의정활동은 안 했다는 뜻이다.

김 회장은 “100세시대, 건강증진 스포츠로 각광을 받고 있는 탁구를 범시민운동으로 도약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꿈나무 육성을 위해 학교 방학기간에 ‘레슨 프로그램’ 운영 및 탁구인 실력 향상을 위해 오픈대회를 확대 방안 등 더욱 즐겁게 운동할 수 있는 환경 만들기에 헌신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계룡시탁구협회는 △에버그린 △탁구사랑 △PPL △실버탁구 △복지관 △계룡탁구 △엄사탁구 △보나클 동호회 등 500여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등록되지 않은 일반인들까지 합치면 실제 탁구 동호인은 2천여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 정병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