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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웅규 부의장, 국민의힘 복당 공식 표명  
정병상 |    작성일 : 2021-08-02

강웅규 부의장, 국민의힘 복당 공식 표명 

 

“조직의 하수인, 소신없는 의정활동 부끄럽다” 사과  

 




 

무소속 강웅규 계룡시의회 부의장이 3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복당 의사를 공식 표명했다. 

이날 강 부의장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당선의 영광을 얻었지만, 당 조직의 하수인에 불과했다”며 “그동안 소신 없는 의정활동에 부끄럽고 참담했다”며 계룡시민께 사과했다.

그는 민주당에 다시 복당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그동안 함께한 더불어민주당 동료의원에 대한 도리와 의리로 묻어 두겠다”고 밝혀, 더불어민주당 동료 의원들에게 섭섭함을 표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의 정치적 소신을 다시 한번 가슴 깊이 새기며 시민의 뜻에 따르고, 지방의원의 참된 의정활동을 펼치고자 국민의힘을 선택했다”며 복당 이유를 밝혔다.

계룡시를 향한 애민정신으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강 부의장은 “▲시민들과 같은 눈높이에서 살아가겠습니다 ▲시민을 기만하는 자기 정치를 하지 않겠습니다. ▲분열의 정치가 아닌 통합의 정치를 펼쳐 나가겠습니다”고 다짐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국민의힘 소속 허남영 시의원을 비롯해 이기원 前 계룡시장, 이응우 前 계룡시장 후보, 금종권 자유시민연합 대표와 임원진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날 금종권 회장은 “강웅규 부의장 복당과 관련, 당내에서 잡음이 있지만 축하해주고 보듬어 줘야 한다”며 “이것이 더불어민주당과 차이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강 부의장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2년간 활동하고 탈당해 무소속으로 활동해 왔다. / 정병상 기자

  

■다음은 기자회견문 전문  

   




 

존경하는 계룡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계룡시의회 부의장 강웅규 고뇌에 찬 결심과 함께 무거운 마음으로 ‘국민의힘’ 복당을 시민들께 보고 드립니다. 

또한 저의 지난 잘못에 대해서도 이 자리를 빌려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저는 지난 계룡시의원 선거에서 시민의 의견은 곧 저의 공약이라는 약속을 분명히 밝혔고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시민들께서 저를 선택해 주시는 영광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많이 부족했습니다. 

현실적으로 당이라는 거대 조직에 저 강웅규라는 의원은 아주 작고 힘없는 조직의 하수인에 불과 했던 것 같습니다. 그동안에 소신 없는 의정활동 시민들 앞에 부끄럽고 참담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의원으로 2년을 활동하고 탈당해 1년 동안 무소속 의원으로 활동 하였습니다. 탈당의 이유와 더불어 민주당에 다시 복당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그동안 함께한 더불어민주당 동료의원에 대한 도리와 의리로 묻어 두겠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지방의회는 의원 자신의 마음을 비우고 시정 견제와 상생이라는 상호 대립되는 역할에 충실할 때 흔들림 없는 초심으로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조례가 만들어지고, 정책이 시행될 수 있습니다. 

오직 계룡시민의 행복만을 바라보며, 저를 믿고 지지해주고 격려해준 분들과 또 그렇지 않은 분들에게 대한 보답으로 지금도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어느 정치인의 말이 생각납니다. 

흐르는 물처럼 낮은 곳으로 임해서 시민을 받드는 것이 최고의 정치요, 최고의 행정이라 했습니다. 

저는 이제 시민의 준엄한 의견과 저의 정치적 소신을 다시 한 번 가슴깊이 새기며 시민의 뜻에 따르고 지방의원의 참된 의정 활동을 펼치고자 국민의힘을 선택하였습니다.

새로운 길, 외로운 길이라는 걸 잘 압니다. 

지나간 기억에 마음을 묶어두면 새 것을 만들어낼 수 없습니다. 

익숙한 길에 만족하지 않고 계룡시를 향한 애민정신으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고자 합니다. 

새롭게 출발하겠습니다. 

긴 시간, 여러 날 고민하고 이준석 당대표의 새로운 바람에 함께 승선 국민의힘에 복당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생각에 따라 비판도, 격려도 있는 줄 왜 모르겠습니까?

계룡시 발전과 4만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라면, 힘든 길도 주저하지 않겠습니다.

답답하고 불신이 팽배한 시기에 새로운 일을 추진해야 할 책임이 저에게 있고, 다시 기본을 세우고 정치를 혁신해야 할 의무가 저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오늘 저의 생각을 시민들에게 다짐하고자 합니다. 

첫째, 시민과 같은 눈높이에서 살아가겠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눈높이 정치를 한다면 계룡시도 밝아지리라 생각합니다. 

힘없고 평범한 시민을 먼저 배려하고, 사회적 정의가 구석구석까지 실현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둘째, 시민을 기만하는 자기 정치를 하지 않겠습니다. 

일을 추진할 때도 경위와 진행 상황을 설명하는 등 시민들과 늘 소통하겠습니다. 시민을 중심에 두고 봉사의 정치를 하겠습니다. 

셋째, 분열의 정치가 아닌 통합의 정치를 펼쳐 나가겠습니다.

자신의 편이 아닌 사람과는 대화도 하지 않고, 지지자들과만 소통하고 함께하는 패거리 정치를 과감히 청산하고 통합의 정치를 펼쳐나가겠습니다. 반대편에 섰던 사람에게 먼저 손을 내밀고, 자기 정책에 반대하는 사람의 의견도 충분하게 경청하겠습니다. 

이 결단은 시민의 봉사자로 살고자 하는 저의 평소 약속을 실천하는 길이며 앞으로도 시민의 대변자로서 역할에 더욱 충실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일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는 비장한 저의 결심이기도 합니다. 

앞으로도 계룡시민의 충직한 심복이 되어 어떠한 힘든 고난이 따르더라도 이를 당연히 이겨내고 오로지 시민을 위해 일과 열을 다하는 일에만 매진하고자 합니다.

시민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관심 그리고 지도편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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