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예술평생교육연구원, 인생 사계절 테마로 전통예술 공연

신혜경…우리의 인생을 봄•여름•가을•겨울로 표현한 테마 작품 

(봄•여름•가을•겨울) 인생 사계절을 엮은 우리의 이야기를 춤사위로 토해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9월 10일 오전, 엄사면에 위치한 계룡재가주간보호센터에서  웅장한 대북의 포효와 함께 ‘인생 사계절 우리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계룡예술창작평생교육연구원에서 주최한 이번 공연은 신혜경 살풀이 이수자 (사단법인 청룡무용단 대표)가 총괄기획 한 ‘우리의 인생을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로 표현한 테마 작품이다.

▲봄날, 대북을 울리며 우렁차게 태어나는 아이의 탄생을 알리고, ▲여름엔, 청년기의 꿈과 부모와 자식 간 인연을 창작무용으로 표현하고, ▲가을엔 중년의 흥과 멋이 깃든 춤사위와 이병숙씨의 민요 태평가를 통해 가정의 화목을 이끌고, ▲겨울에는 우아한 살풀이로 한을 토해내며 자연의 아름다움에 귀속해, 한 몸이 되어가는 과정을 온몸으로 표현해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곁들여 장년기, 노년기인 가을, 겨울을 ‘춤댄 예술단’과 ‘레드폭스예술단’, ‘강미나 색소폰 연주가’, 그리고 ‘버나놀이’와 사물놀이 등 흥 있는 연출로 공연의 색을 더욱 아름답게 장식했다.

센터 어르신들은 “인생의 사계절을 춤으로 승화시키려는 인간의 숭고한 아름다움이 표현된 춤으로 예술적 가치가 높다.”며 박수갈채를 아끼지 않았다.

또한 “어르신들과 함께 즐기는 관객체험형 공연으로 모두가 하나가 될 수 있는 멋진 공연이였다”고 입을 모았다.

계룡예술창작평생교육연구원 전임자 대표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할 수 있어 정말 좋은 시간이였다”고 말했다.  / 정병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