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 민주평통, 북한이탈주민들의 쓸쓸한 추석 위로 식사

우용하 회장…“더 나은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멘토 역할 할 터”

추석 명절, 사선을 넘어 자유대한민국에 정착한 북한이탈주민들은 두고 온 고향과 가족 친지들이 누구보다 간절하고 그립다.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에 갈 곳도, 만날 사람도 없어 유달리 외로운 사람들을 민주평통이 위로했다.

민주평통 계룡시협의회(회장 우용하)는 지난 15일 추석을 맞아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과 함께 식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만남은 추석을 맞아 고향과 가족을 그리워하는 북한이탈주민들을 위해 식사와 선물도 전달하고 명절의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온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우용하 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통해 지역내 북한이탈주민들이 계룡시민으로서 살아가는 데 더 나은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멘토의 역할을 할 것이라 전했다.

조모씨 부부는 “추석을 맞아 고향 생각이 났지만 외롭지 않게 따뜻하게 품어주어 감사하다”며 “우리의 성공적인 정착만이 통일을 앞당기는 길”이라며 “열심히 일하고 잘 정착해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 정병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