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육삼회, 총동문회 열고 계룡발전 ‘뜻모아’

성원중 회장, “우리는 하나다, 육삼회가 앞장서 나가자”

계룡시 최대 예비역 장교집단인 ‘육삼회(육군3사관학교 예비역 총동문회, 회장 성원중)’가 국가 안전과 계룡발전을 위해 뜻을 모으기로 해. 앞으로 활동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들은  22일 오후 금암동 소재 모 음식점에서 3사 출신 예비역 장교 1기부터 24기까지 기수별 회장단 50여명이 참석해 계룡발전을 위해 한목소리를 내기로 했다.

이날 모임은 동문 간의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선•후배 간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고 ‘육삼회’가 새로운 정체성을 확립해 계룡시가 한 단계 도약하는데 촉매제 역할을 다짐하는 행사였다

이날 ‘육삼회’ 성원중 회장(사진, 13기, 예비역 대령)은 “나라와 계룡발전을 위해 ‘육삼회’의 역할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한데 기수별로 소통이 부족해 제 역할이 다소 부족했다고 생각한다”라며 “이번 모임을 통해 기수별 사이에 존재했던 칸막이를 과감하게 허물고 국가안보와 계룡발전을 위해 ‘육삼회’가 앞장서 나가자”고 강조했다.

김경옥 사무총장(사진, 예비역 장군)은 “이번 육삼회 총동문회는 기수별로 참석해 그 어느 때 보다 의미있는 행사”라며 “계룡시에 많은 예비역 단체가 있지만 우리가 선도적으로 국가 안보와 계룡시 발전을 위해 정책적인 마인드로 힘써 추진하자”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 동문회 기수별로 계룡시가 국방의 수도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각종 정책대안과 동문회 활성화 등 3사출신 예비역 장교들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 등이 심층있게 논의됐다.

또한 전수광 계룡시 국방협력관(사진,21기, 예 대령)이 ▲이응우 시장 취임 2주년 성과 및 계룡시 발전 방향에 대한 브리핑에 이어 신인섭  계룡시일자리종합지원센터장(17기, 예 대령)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원센터 방문을 요구했다.

계룡 3사 동문 기수별(1기~24기) 회장은 1기 최익환, 2기 김목효, 3기 김선진, 4기 최용주, 6기 김경구, 7기 이정현, 8기 김광림, 9기 김학영, 10기 우용하, 11기 나종태, 12기 최명석, 13기 정양우, 14기 김대식, 15기 배병관, 16기 고재군, 17기 신인섭, 18기 신락운, 19기 이경희, 20기 천승일, 21기 강신화, 23기 곽용기, 24기 이봉기 등이 각각 선임됐다.

25기~42기까지 회장 선임은 오는 2025년 3월까지 추진키로 했다.

3사 출신 예비역 장군인 최용주, 이창권, 김경옥, 남응우, 박춘상, 강신화, 정철재, 장두영 등 8명은 각각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현재 계룡시에 거주하는 3사 출신 예비역 장교는 대략 400여명으로 각계각층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3사 총동문회 지휘봉을 잡은 신임 성원중 회장은 육군본부, 1사단, 8군단을 거쳐 계룡시 병영체험학교 교관으로 활동한 바 있다. 

육군3사관학교는 1968년도 창설, 지금까지 수만명의 정예 장교를 배출해 정예장교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병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