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계룡시협의회 2분기 정기회의 개최

“북한이탈주민들에게 따뜻한 포용과 관심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계룡시협의회(회장 우용하, 사진)는 29일 시청 상황실에서 박찬주 민주평통 충남부의장, 김범규 계룡시의장, 이용권 의원, 최국락 의원 등 자문위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2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자유민주주의 통일에 대한 도전과 극복 방안’ 주제로 진행된 이번 정기회의는 ▲2024년 1분기 의견수렴 결과 발표 ▲2024년 2분기 주제 토의 ▲해설영상 시청 ▲토론 및 설문지 작성 ▲2024년 주요 사업계획 논의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의 통일·대북 정책 비전인 ‘비핵·평화·번영의 한반도’와 관련 자문위원들의 역할과 통일활동 활성화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우용하 회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선거로 인해) 지난 3개월간 자리를 비워 매우 죄송하다. 앞으로는 열심히 하겠다”고 말문을 연 뒤 “러시아-우크라이나,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으로 세계정세가 급변하고, 국내도 최근 북한 국가보위성 중장이 탈북하는 등 북한체제가 상당히 위험해 민주평통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자문위원들께서 관내 북한이탈주민들이 계룡 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하반기 주요사업으로 ▲7월 북한주민이탈의날 행사 ▲9월 북한이탈주민 추석명절 선물 ▲10월 평양예술단(대표 정팔용) 초청공연 ▲11월 자문위원 역량강화 워크샵 등을 비롯해 관내 안보단체 및 타 시군과 MOU 체결 등을 밝혔다.

이어 박찬주 충남부의장은 “앞으로 민주평통의 역할은 ‘(대통령 특별주문) 따뜻한 탈북민 포용과 통일에 관한 남남갈등 극복 및 통일역량 강화”라며 “계룡시협의회도 회장을 중심으로 통일역량 활동을 강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 정병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