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문화원설립추진위원회 제3차 임원진 회의 개최

추진위 황동 방향…주제별 발표 논의

계룡시 문화원설립추진위원회(회장 김태호)는 4일 오후 엄사면 소재 모 음식점에서 제3차 임원진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임원진 회의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문화원 설립에 대한 추진위의 활동 방향을 주제별로 발표하고 논의하는 자리였다.

그 결과, 이번 주 중으로 문화원 설립을 위한 단체를 등록하고 계룡의 역사 자료수집 등을 사업 추진에 반영키로 했다.

특히 단체장 출마 후보들에게 문화원 설립을 선거 공약으로 제시토록 유도하고, 회원 확보는 물론 문화원 설립 당위성을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키로 했다.

지역 문화예술진흥에 관심이 있는 각계·각층 인사들로 구성된 추진위원회 임원진은 △회장 김태호(서예가) △수석부회장 오경수(사업가) △부회장 정경일(건양대 교수) △부회장 김나현(예술인) △부회장 김혜숙(예술인) △부회장 손병륜(사업가) △부회장 이성국(사업가) △감사 정성노(태극권 관장) △간사 안태일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김 회장은 “계룡은 풍부한 역사문화와 인물이 있지만 이를 제대로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활용하지 못해 늘 안타까웠다”며 “그동안 정치적 문제로 번번이 실패했던 계룡문화원 설립을 이번에는 회원들의 역량을 모아 실현하자”고 강조했다. / 정병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