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의 食言과 시청의 吾不關焉(오불관언)에 대하여

(쓴소리) 신성미소지움아파트2차 204동 206동 피해대책위원회

시장은 시민의 대표이며 시청은 시민과 관련한 일을 한다. 그 봉록도 시민들의 세금이다.

대실지구 한라비발디 공사와 관련하여 최 시장은 공사피해 대책위원회에게 어떻게든 해결되도록 하고, 상황에 따라서는 한라 본사라도 동행하여 해결을 돕겠다 라고 공언한 바 있다.

오늘 시청 방문에서 시장은 걸음아 나 살려라 줄행랑치기에 바빴고 어제(25일) 한라공사 사무실에서의 협상에서는 건설과장이 잠시 보였다가 정작 회의 직전에 소리 없이 사라졌다.

한마디로 말하면 개입하지 않겠다. 발 담그지 않겠다 라는 의지의 소산이다. 무성의하고 불성실하며 무책임하다. 시는 인허가를 해줬다. 

그로 인해 피해자가 발생했다. 시장은 당연히 그 일의 처리에 앞장서야 하며 시청은 결자해지해야 함에도 그야말로 오불관언이다.

대한민국 공무원 중 계룡시 공무원이 가장 편하단다. 직원들은 일을 하지 않는다. 복지부동의 전형이며 안일무사의 표본이다.

이런 시장과 시청을 상전처럼 우러르며 살아야 하는 시민들은 불행하다.

내 돈을 주고 부리면서, 우리는 그들의 부림을 받으며 또 고단한 하루를 살아낸다.

아! 불쌍한 계룡시민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