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기획감사실, 인구증가 발벗고 나서 

올해, 다자녀 가정에 초·중·고 ‘입학축하금’ 지급

○다자녀 입학축하금

○제대군인 정착지원금

○전입세대 지원금

○귀농인 정착지원금

○출산장려금

계룡시는 2021년 새해를 맞이해 기획감사실 인구통계팀(팀장 김견미)을 중심으로 인구증가 시책 홍보에 발벗고 나섰다.

시는 올해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어 여건이 좋지 않지만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지역 실정에 맞는 인구증가시책을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기존의 인구증가 시책과 더불어 셋째 이상 다자녀 가정에 초·중·고등학교 ‘입학축하금’ 1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입학축하금 지원은 지역발전 기반 구축의 일환으로 인구증가 및 다자녀 가정의 교육비 부담 완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지원대상은 주민등록상 주소가 계룡시인 초·중·고등학교 입학생으로 부모가 면·동 주민센터 및 각 학교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향후 입학축하금 지원이 인구증가 및 가정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두자녀 이상 가정으로의 확대 시행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시가 그동안 추진한 인구증가 시책을 보면 ▲제대군인 정착지원금(5년이상 복무 후 제대한 자) ▲전입세대 지원금(전입 6개월 후 지원) ▲귀농인 정착 지원금(귀농신고 후 1,000만원씩 2년 지원) ▲출산장려금(첫째 50만원, 둘째 100만원, 셋째이상 150만원)  등이다.

특히 인구통계팀은 세대별 실거주 유무를 파악하고 전입신고를 하지 않은 세대를 대상으로 전입을 독려하고, 개별 상담을 통해 맞춤형 지원정책을 알리고 있다.

현재 계룡시 인구(1월 18일 기준)는 1만 6,531세대에 4만 2,822명이다. 

김견미 팀장은 “2017년 9월 4만 4,045명 이후 조금씩 감소했으나 새해는 우리 시의 제1의 정책과제인 인구증가시책 추진과 더불어 대실지구의 아파트 입주에 따른 인구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 김중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