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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계룡시의회 허남영 의원 “뿔났다”

승인 2019-09-09 22:35:50 정병상 |    

계룡시의회 허남영 의원 “뿔났다” 

 

   

 

계룡시의회 허남영 의원은 9일 제137회 임시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민의 대표기관인 시의회가 공무원의 부정부패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하는 등 역할을 제대로 못해 시민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고 목청을 높였다.

특히 허 의원은 “비리 관련 공무원이 연이어 구속되면서 계룡시의 이미지가 크게 실추됐다”면서 “도대체 얼마나 기강이 해이해졌으면 현 시장 임기 중에 사무관이 연이어 그렇게 될 수 있느냐”며 계룡시장 책임론을 거론했다.

허 의원은 이어 “최고지도자는 어찌 반성의 말 한마디가 없는 것이냐”고 반문한 뒤 “다시는 재발되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하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허 의원은 집행부에 ▲해당부서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 강구 및 공표 ▲공무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한 다양한 방법 착안, 즉 ‘시스템’을 바로잡아 신바람을 불어넣어 줄 것 등을 제안했다.

이날 허 의원의 ‘5분 발언’ 취지는 “계룡시의회의 목소리는 찾아볼 수 없다. 계룡시의회는 식물의회라 볼 수밖에 없다”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한 것으로 풀이된다.

허 의원 ‘5분 발언’과 관련, 계룡시민참여연대 밴드에는 “최고의 발언, 침묵하는 시의원들에게 경종을 올리셨네요”, “분노의 울림이 가슴속까지 느껴집니다”라는 댓글이 이어졌다. 

이와 관련, 참여연대 관계자는 “거수기 의회, 존재감 없는 의회를 탈피하기 위해서는 지방의원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주길 당부한다.”며 “지역주민을 위한 활동을 하는 진정한 지역대표로서의 존재감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정병상 기자

  

다음은 ‘5분 자유발언’ 전문

  




 

존경하는 계룡시민 여러분!  

박춘엽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최홍묵 시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허남영 의원입니다. 

임시회의가 시작되기 바로 전에, 저는 역사적 배경으로 세계 도시들의 흥망성쇠를 분석하여 현재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도시들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 책을 매우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행간의 많은 부분들까지 공감하는 가운데 과연 우리 계룡시는 ‘흥하는 도시’인가? 아니면, ‘그렇지 않은 도시’인가를 깊이 고민하게 되어 오늘 이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이 책 저자는 “고대 시대는 전쟁을 비롯한 정치적·물리적 파워, 중세 시대는 교역, 산업혁명 시대는 경제적·산업적 측면이 도시의 흥하는 결정적인 요소였지만, 현대시대는 지도자와 시민 그리고 혁신의지 등이 결합된 창조적 정책과 아이디어가 도시의 흥망성쇠를 좌우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도시발전에 있어 지도자의 역할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도자는 단기적 인기 있는 정책이 아니라 도시 발전에 필요한 장기적인 정책을 펴야 하며, 미래에 대한 분명한 비전을 제시해야 하고 세계흐름을 이해해야 한다.”는 주된 논지는 평소 본 의원의 생각과 완전히 일치했습니다.

동료 의원님, 그리고 공무원 여러분!

계룡산과 두계천이 어우러지는 천혜의 비경은 조물주가 만들어 주었습니다. 이러한 자연환경 속에서 우리 계룡시는 인구 13만 규모의 세계적인 국방도시를 목표로 육·해·공 3군 본부가 위치한 ‘살기 좋은 도시’, ‘도약하는 도시’, ‘매력 있는 도시’를 지향하면서 2003년 9월에 개청되었습니다.

그런데, 16년이 지난 계룡시는 지금 어디쯤 가고 있을까요? 

지금까지 계룡시의 지도자들은 어떤 미래 비전을 제시해왔고, 또 얼마나 많은 희망을 주고 있을까요? 요즈음 이루어지고 있는 우리시의 상황은 희망이 아니라 실망에 가깝다고 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 시에 대한 외부기관의 평가들이 하위에 랭크(rank)되면서, 우리들은 금년부터 “새롭게 잘해보자”고 다져왔습니다. 그러나, 비리 관련 시공무원이 연이어 구속되면서 계룡시의 이미지가 크게 실추되었습니다. 우리 시민들도 실망이 매우 커져 있습니다.

△“도대체 얼마나 기강이 해이해졌으면 현 시장 임기 중 사무관이 연이어 그렇게 될 수 있느냐?”, △“공무원을 지휘․감독해야하는 최고지도자는 어찌 반성의 말 한마디가 없는 것이냐?”, △“다시는 재발되지 말아야 할 대책은 강구하고 있는 것이냐?”, △“집행부를 견제해야 할 시의회는 공무원의 부정부패에 대한 성명서 하나 없고, 어찌 시정 질문 하나도 없이 침묵하고 있는 것이냐?” 라며 차가운 눈길로 원성이 높아져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계룡시의 공무원들 사기도 땅에 떨어져 있어, 업무 효율성이 극도로 저하되고 있습니다.

이에 본의원은 최고지도자이신 최홍묵 시장님께 제안합니다. 

우선, 해당부서의 문제점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확실하게 조치한 후,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을 강구하여 공표함으로써 모든 시민분들의 걱정을 덜어드려야 하겠습니다. 

두 번째로, 우리시 공무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착안하여 실행해야 합니다. 다시 말씀드려, ‘시스템을 바로 잡아놓고 신바람을 불어넣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시의 최대과제인 ‘2020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는 무슨일이 있어도 차질 없이 준비되어야 합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님, 관계 공무원 여러분! 

이 행사는 오래 전부터 모든 계룡시민과 관계관 여러분들이 하나로 단결하여 천신만고 끝에 얻어낸, 매우 의미 있고 전무후무일 수 있는 세계군문화엑스포행사입니다. 이제 시간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우리 모두는 엑스포 개최의 취지와 목적을 분명히 알고, 본 대회가 역사에 길이길이 남아 우리 계룡시가 ‘흥하는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로 삼는데 우리 모두의 고귀한 책무임을 한시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원대한 목표를 향하여 나아가는 과정에 너와 내가 따로 있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계룡시! 흥하는 도시가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감사합니다.  

 



정병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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