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 탄압하는 공권력과 세력에 강력 대응 

정치인과 일부 언론인 사법당국 고발 ‘천명’

계룡시민참여연대(대표 이한석, 사진, 이하 참여연대)는 시민단체를 와해시키려는 공권력과 세력에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8일 성명을 통해 ‘지난 2일 충남도청 정책관실에서  사무실을 방문, 회원 전수 조사를 실시한 것은 시민단체를 탄압키 위한 명백한 행위이며,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한 도전이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이번 사태를 주도적으로 야기한 정치인과 이에 동조한 일부 언론인들을 사법 당국에 고발 조치하겠다’고 천명했다.

‘참여연대는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회비(월 2천원)로 운영되는 비영리 민간단체로, 입법·사법·행정을 감시하고 정책과 대안제시 등 공익을 실현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며 설립 취지를 밝혔다.

하지만 ‘시민단체의 활동이 특정 정치인에게 불리하거나 일부 세력들의 이익에 부합되지 않자 허위사실을 적시하고 음해성 제보로 참여연대를 탄압 하는 것은 지탄받아 마땅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참여연대는 충남 도청을 항의 방문해 유감을 표했으며,  이에 도청 관계자들로부터 이번 사태에 잘못을 인정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 받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참여연대의 정당성은 시민들이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 어떠한 탄압과 압력에도 굴하지 않겠다. 지역 발전을 저해하는  세력에게도 엄중히 경고 한다”고 강조했다.  / 정병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