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공정선거 수호단, “부정선거 뿌리 뽑는다”

임강수 회장 “부정선거는 국민 주권을 뺏는 것”, “원천 차단”

호주 등 10여개국 ‘10만 공정선거 수호단’ 합류 

부정선거 원천 차단을 외치며 ‘10만 공정선거 수호단’을 이끌고 있는 임강수 회장은 지난해 10월 23일 독도에서 발대식을 거행했다.

대한의군 참모중장 안중근 장군(의사)이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10월 26일에 즈음하여, 독도에서 발대식을 개최해 공정선거가 국민의 주권을 수호하는 만큼이나 중요함을 강조했다. 임강수 회장의 각오와 추진 방향을 직접 들어봤다. / 편집자 주

                  임강수 ‘10만공정선거수호단’ 회장

■ 왜 이런 활동을 계획하게 되었나?

선거는 국민들의 의사결정에 직접 참여하는 수단이고 이것은 곧 국민의 기본권에 속하는 문제이며 민주주의의 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소중한 주권 행사가 일부 세력에 의해 부정한 방법이 개입되어 허위로 결과가 나오게 된다면 우리는 결국 주권을 빼앗기는 것과 같습니다. 

실제 지난 21대 총선인 4.15 선거에 대한 부정 개입 의혹과 각종 증거물 등이 제시됐는데도 사건 수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국민 여론을 조작하여 왜곡시킨 드루킹 사건 등을 보면서 또다시 이런 문제가 불거지면 우리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뿌리까지 흔들리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2021년 연초부터 자료를 모으고, 뜻을 함께하는 몇 분과 논의를 통하여 조직을 만들어 전국적이고 체계적인 활동을 하기로 하여 오늘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현재 호주 등 10여 개국에서 ‘10만 공정선거 수호단’에 합류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사진=28일 호주에서 실시하고 있는 해외투표에서 ‘10만공정선거수호단’ 회원이 참관하고 있다.

■ 독도에서 발대식을 갖게 된 이유와 호응은 

작년 연초부터 조직을 구성하고 활동 계획을 구체화하는 등 준비를 했고, 우리의 국권과 주권을 회복한 광복절인 8월 15일 40여 명의 공정선거수호단 임원들이 독도에서 발대식을 하기로 하였으나 당시 기준으로 코로나19가 심각하게 확산되어 잠시 연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너무 늦어지면 당장 20대 대통령 선거에 또다시 부정한 의도가 고개를 들게 될 것으로 판단되어 마침 안중근 장군의 하얼빈 의거를 기념한 10월 26일 발대식을 계획하였습니다.

그 일정에 맞추어 독도에 입도가 가능한 10월 23일을 최종 일자로 택일하여 발대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현지에서 함께 배를 타고 입도한 일면식도 없는 우리 국민들이 함께 발대식 현수막을 들고 동참해도 되겠느냐고 문의를 할 정도로 호응이 좋아 가슴이 뭉클함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공정선거에 대한 갈망이 있구나! 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 왜 명칭을 ‘10만 공정선거 수호단’으로 정하였나?

 조선 중기 선조대왕의 충신 율곡이이 선생께서 왜적의 침략에 대비해 10만 양병설을 주장하였듯이 지금 부정선거는 왜적의 침입에 버금갈 정도로 국민의 주권을 심각하게 손상시킬 것으로 판단되어 주권을 수호하자는 의미를 담아 명명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10만은 대한민국의 유권자 수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우리가 마중물이 된다면 전 국민이 함께하여 부정선거가 더 이상 발붙이지 못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10만공정선거수호단’ 유니폼

■ 공정선거수호단은 무슨 역할을 하며, 활동은 

말 그대로 공정선거를 위해 전 분야에 대한 ‘토탈클리닉’입니다. 투표용지의 제작~배부~보관~회수~개표에 이르는 전 과정에 허점이 발생하지 않도록 확인하고, 사이버상의 불법 선거 활동을, 예를 들어 여론조작과 같은 행위를 모니터링하고, 후보자에 대한 위해요소 등을 확인하여 사전에 차단하고 이러한 전 과정에 대한 불법‧위법 사항을 민형사상 고소‧고발하는 등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발대식 이후로 지금까지 ‘공정선거수호단’ 조직을 확대하기 위해 발대식에 참여한 지역별 책임자를 중심으로 하부 기능별 조직을 구성하는데 주력하는 한편 부정선거 사례를 수집하고 교묘해지는 부정선거 방법과 수단에 대해 교육과 자료축적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부정선거 방법과 수단에 대응하기 위한 대책을 강구 하는 등 단순한 감시‧감독으로부터 전문적인 분야에 이르기까지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 1. 26. 부정선거에 대한 국민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한 여야 공동의 노력 일환으로 투표용지 제작부터 개표에 이르기까지 ‘시민 감시단’을 구성하여 선관위에 배치하는 계획을 제의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제의로 민주당 등 기타 정당과 함께 공정선거를 선도하고 선거관리에 대한 긍정적인 호응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대국민 평가를 받을 것으로 생각되며, 요양시설 등 취약시설에 대한 부정투표 행위를 차단하는 효과도 예상됩니다. 

■ 구체적으로 현장활동을 어떻게 할 것인가

‘10만 공정선거 수호단’의 현장안전관리본부를 중심으로 원지 구입 및 관리, 투개표 용지 제작 및 파지 감시, 지역별 배당량 및 용지 출력기 감시, 취약 시설 투표용지 감시, 투표함 봉인 관리현장 등의 투표용지 감시위원회를 구성하였습니다. 

또한, 투개표 현장에서는 개표기 관리와 수 개표 현장 확인 등을 위해 현장조치 위원회를 구성하여 운용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 투표함 봉인, 호송 및 보관을 감시하는 투표함 호송위원회도 구성하여 현장 안전조치를 실행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투입되는 인원에 대하여 관련 교육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 10만 공정선거 수호단의 전문적인 활동 영역은

지난 대선 및 총선에서 나타난 여론조작이나 SNS상에서의 공작을 차단하기 위해 사이버 대응본부를 만들어 상대 후보에 대한 여론을 조작하는 행위나 사이버 공간에서의 가짜뉴스 유포, SNS 비방 및 공격행위 등을 감시하는 전문조직을 편성하였습니다. 

이 조직은 홍보 및 공보부서와 협동으로 전문적인 기술을 지원함으로써 사이버 공간에서의 부정선거를 차단하는 핵심적인 방안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상대방의 중요내용을 도청 및 감청하여 역공격을 하는 행위나 대화내용 녹음 및 유포 등의 행위에 적극 대응하기 위하여 대도청 본부를 만들어 도청 및 감청으로 인한 부정선거 요인을 중앙본부 차원에서 전문가에 의해 원천적으로 차단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 10만 공정선거 수호단의 활동으로 기대되는 효과는

임진왜란을 예측하고 10만 양병설을 주장한 율곡 이이 선생의 기지처럼 작금의 부정선거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되는 난세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10만 공정선거수호단의 현장조치와 전문적인 활동으로 인하여 불법선거를 뿌리 뽑는 국민적인 공감대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부정선거 사례를 수집하여 민형사상 고소 및 고발하는 단호한 법적 조치와 함께 사이버상 불법선거를 차단하기 위한 모니터링 등으로 불법선거를 예방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생각합니다. 

 한편, 10만 공정선거 수호단의 설립 취지 중 안중근 의사의 거사와 독도수호의지를 천명한 만큼 대국민 안보의식과 애국심 함양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취지와 더불어 부정선거를 예방 및 차단하는 것이 곧 애국의 길임을 명시적으로 인식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 정병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