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헌묵 의원, 군(軍)계급 비하 공개사과 표명 

태사본, “계룡시와 계룡대 갈등 유발” 항의 방문

신성한 군(軍)계급을 비하해 공분을 사고 있는 계룡시의회 최헌묵 의원이 공개사과를 표명했다.

계룡태극기사랑운동본부(이하 태사본) 임원진들은 지난 5일 계룡시의회 최헌묵 의원 사무실을 항의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임원진들은 “계룡시와 계룡대와의 갈등을 유발하는 계급 비하 발언을 한 이유가 무엇이냐”고 항의 했다.

최 의원은 “의도적인 발언이 아니다. 계룡시가 계룡대에 끌려 다니지 말자는 의미로 답변을 유도한 것이 좀 거칠게 표현됐다.”며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공개 사과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계룡시재향군인회도 최 의원의 ‘재향군인회 건물 지원비 회수 발언’과 관련, 적절한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재향군인회 한 관계자는 “오랫동안 계룡시와 협의해 마련한 건물을 이제와 문제를 삼는 것은 군(軍)에 대한 악의적인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며 “회원들의 뜻을 모아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병상 기자